돈에관한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위해 극단적인 파이어족들이 삶을 되돌아봐야할때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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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금 60대 초반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저축하고 미래를 위해 대비하는걸 막으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지금 살아가는 삶도 있다는걸 기억하십시요.

저와 남편은 노후에 여행도 가고 레져와 삶을 즐기기 위해 모든것들을 절제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요양원아니면 생활보조시설을 찾고있습니다.

벨런스. 당신의 미래를 현명하게 생각하되,

치열한 경쟁(Rat race란 9 to 6 출근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처럼 극심한 경쟁을 의미합니다.)에 휘말리지 마세요.

지금 인생을 즐기세요, 하지만 힘든 날들을 잊지마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유야 다양하지만 단지 ‘나중’ 을 위해 모든걸 포기하고 절제하는 삶또한 짧은 인생에서 얼마나 공허한 일인지 생각하게되는 글입니다. 물론 그렇기에 ‘욜로’ 하자 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들 경제적인 자유를 달성해 경쟁으로 부터 쫒기지 않는 시간을 사서 본인이 하고싶은 일에 집중하고싶겠죠.

요즘 무엇을 위해 이렇게 많은것들을 포기하며 절제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주 7일 12시간씩 일하고 인간관계도 취미생활도 문명과 떨어져 기계처럼 하루를 보내고 고시원에 돌아오는 일을 반복합니다. 내일이 없다 생각하고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라.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라는 말인가 그 경계선이 저에게 그어져있지 않습니다.

존 블룸버그의 카르페디엠이라는 책이 있다. 당신이 진정 세상에서 얻고자 찾고자 하는건 무엇인가? 주인공 잭은 사회적으로 돈과 명예를 가지고 탄탄대로를 걷지만 교통사고를 당하게된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조금만 더 고생하고 희생하면 언젠가.. 나중에는.. 자유를 찾고 행복을 찾을수있을거라는 생각에 자신을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설정이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도 나도 잭과 다를게 없지않는가.

현재 내가 느낄수있는 행복을 미루고 마치 적금마냥 미래에 한꺼번에 보상받으려는 심리도 없지않은거같다. 흥청망청 사치부리는 욜로족이 되지말고 다가오는 인연을 막지말고 내 주변 사람들과 간단한 산책이라도 밥한끼라도 이야기하고 추억을 만들고 과도한 경쟁으로 지친 내 자신의 건강도 돌아봐야한다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의 대사로 유명한 카르페디엠 장면이다.

원문 링크

이쪽으로 와서 과거의 얼굴들을 지켜봐라, 너희와 별로 다르지 않을꺼야 그렇지?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너희처럼 처럼 젊고 패기만만하고 너희처럼 세상을 손에 넣어 위대한 일을 할거라 믿고

그들의 눈도 너희들 처럼 희망에 가득차있다. 하지만 그 당시 능력을 발휘할 시기를 놓친 것일까?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죽어서 땅에 묻혀 있는지 오래다 하지만 그들의 속삭임이 들리지 않는가?, 들리나?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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