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야근한 직장인의 네트워크관리사 2급 필기와 실기 후기
2022년 네트워크관리사 2급 필기와 실기를 봤다. 비전공자라 처음에는 겁이 났다. 야근하고 밤 10시에 퇴근해 12시까지, 하루 두 시간씩 4주를 공부했다. 결과는 필기 82점, 실기 67점으로 둘 다 합격했다.

2022년 4월 필기와 실기 합격 결과.
필기는 기출문제로 준비했다
책은 따로 사지 않고 전자문제집 CBT에서 최근 3년치 필기 기출을 반복해서 풀었다. 처음에는 모르는 용어가 많았지만 다시 풀다 보니 자주 보는 문제가 눈에 들어왔다. 이동할 때도 휴대전화로 문제를 봤다. 내가 필기에 쓴 방법은 기출을 풀고 틀린 부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Windows Server 2016 기준 문제를 봤다. 이건 2022년 이야기다. 2026년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공지는 네트워크관리사의 출제 기준을 Windows Server 2022로 안내한다. 지금 시험을 준비한다면 오래된 기출의 서버 설정을 그대로 외우기 전에 응시 회차의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실기는 손으로 해봐야 했다
실기는 필기 문제를 다시 푸는 것과 달랐다. 당시 나는 케이블 제작, Windows Server 설정, 라우터, 단답형과 선택형을 나눠서 공부했다. 햄릿슈닷컴에 공부 순서와 영상이 정리돼 있어서 실기를 준비할 때 가장 도움을 받았다.

당시 참고한 실기 공부 순서. 지금은 시험 기준과 자료가 달라졌을 수 있다.
특히 케이블은 영상을 보는 것과 직접 만드는 게 다르다. 다이렉트와 크로스 케이블은 선 배열이 다르니, 문제를 보고 어느 쪽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다이렉트 케이블 영상과 크로스 케이블 영상을 보더라도 한 번은 손으로 만들어보길 권한다. 랜툴과 재료가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험장에서 처음 손에 쥐는 것보다는 낫다. 중고로 구하는 방법도 있다.
Windows Server와 라우터 문제는 영상만 넘기지 말고 설정 순서를 따라 해보는 편이 좋았다. 단답형과 선택형은 필기에서 봤던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틀리는 부분을 따로 봤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이론을 아예 버리기보다는 내가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부터 챙겼다.

2022년 실기 준비에 참고한 강의 목록.
합격하고 나서
매일 야근하면서 시간을 쪼개 공부했다. 필기는 기출 반복이 도움이 됐고, 실기는 햄릿슈 자료로 케이블 제작과 설정 순서를 익힌 게 도움이 됐다. 그래도 실기 점수는 67점이었다. 협회 안내에 나온 합격선 60점보다 7점 높았을 뿐이다. ‘이것만 보면 무조건 합격’이라고 말할 정도로 여유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
이 글은 내가 2022년에 준비한 방법과 결과다. 시험 문제 유형, 서버 버전, 응시료는 바뀔 수 있다. 지금 응시한다면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의 최신 시험 안내를 먼저 보고, 그 기준에 맞는 기출과 실기 자료를 고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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