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기

흙수저 출신의 9월, 3분기 목표

2023. 10. 3.


글을 쓰는 시점에는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다. 날씨도 추워졌고 반팔 반바지로는 산책하기 쌀쌀하다. 추석 주말에 갑작스럽게 면접이 잡혀서 고향을 못내려가고 면접 준비에 몰입했다. 3일동안 4시간씩 자면서 청심환도 준비하면서 말이다. 모든 면접 단계는 불협화음 없이 부드럽게 흘러갔지만 처우협상에 실패해서 개천절날 탈락 통보를 받게되었다.

첫 직장 연봉이 너무 낮다보니 많이 올려도 큰 소용이 없다는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퇴사한지 4개월이 되는 시점이고 면접 준비도 굉장히 지쳐간다. 최종에 가서 처우 때문에 연속적으로 탈락하고있는데 자존감도 떨어져가고 슬슬 주변 사람들의 눈치도 보이기 시작한다.

면접과 맞물려서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되면서 면접을 보고 난 이후에는 중간고사 과제를 같이 진행중이다. 18학점이 슬슬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만 휴학을 하고 면접에 집중해야하는데 무엇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 때문에 내 계획이 길어져만간다. 어느정도 연봉을 올려야 숨통이 트이고 사람답게 살 수 있을텐데 작년 이쯤이 가장 힘들었는데 올해도 4분기가 가장 힘든 시점인거 같다.

심신이 지치고 자존감이 내려갔지만 여러번 면접을 진행하면서 확실하게 터지는 희망 연봉의 범위를 파악하게 되었다. 데이터 기반으로 뭐라도 얻은게 생겼다. 부족했던 부분도 채워나가고 대답도 보완하는 과정을 겪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지쳐서 이상한곳에 다시 들어가는 일은 없을것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버틸 모아 놓은 돈을 다 소비하더라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타협은 하지 않는다.

나를 성장 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곳은 분명 존재할것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오히려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쳐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믿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말자 스스로를 믿고 계속해서 정진해야한다.


9월의 행동

  1. 서류합격한 회사들 면접 진행
  2. 이력서, 포트폴리오 주변 멘토링 진행

2023년 목표

  1. 독서제한(월 2권, 년 24권)
  2. 체지방률(10%, 정상체중, 정상혈압)
  3. 대기업 이직
  4. 3학년 무사히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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