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기

흙수저 출신의 11월, 4분기 목표

2023. 12. 2.


수습기간이 한달이 지났다. 다행히 회식이 매 달 있는거 같지도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를 보냈다. 강의나 책을 결제해줘서 고마운 마음으로 주말에는 강의를 듣고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다보니 11월이 지나있다. 중간고사는 잘 끝냈고 다가오는 기말고사 양이 많은 편이라 퇴근 후에는 학업을 2~3시간 하고 잠을 자고있는데 빨리 12월 10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10월 같이 입사한 동기가 역량 부족.. 컬처핏으로 수습 계약이 종료가되서 떠나게되었다. 전 직장 동기도 컬처핏으로 떠나게됬는데 이상하게 내 동기들은 다 사라지고 나만 외롭게 남아있다. 출퇴근 시간에 강의를 듣기에는 지하철이 10분~15분도 안되서 도착해서 흐름 유지가 불가능하다.. 인트로부분 듣다보면 내려야되고 출근길은 핸드폰을 꺼내기도 힘들정도로 끼여있다.

혈압 이슈로 인해 30분씩 바짝 유산소를하고 채소를 먹다가 다떨어지자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만 퍼먹고있는데 시험을 병행할수록 운동도 같이 해야되는데 피로가 너무 누적되서 그 1시간 30분 더 자는게 요즘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필수 조건이 되었다.. 2023.05.08일날 SNS를 통해 나를 알린다는것

이라는 글을 작성했는데 이때만해도 내가 퇴사를 할줄도 몰랐고 연말이면 블록 체인쪽으로 빠지려고 준비를 할거같았는데 우리가 내리는 모든 선택에 대해 자유 의지란 없다라는 샘 해리스의 책이 떠오른다. 오히려 퇴사를 하고나서 3개월동안 보고싶었던 컨퍼런스와 내가 하고싶었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련 분야에 랜딩하게 되었다.

정말 다른 문을 열면 다른 길이 이어지고 시간이 흐르지 않고 미래로의 정해진 길이 있는거라면 해야 할 선택을 했는건지도 모른다.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큰 상태고 더 많은 기여를 하고싶고 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건강하고 꾸준히 학습하려는 의지가 강해진다.

아직 수습기간이 끝난게 아니니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피해 안주고 최선을 다하려고한다.


11월의 행동

  1.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6/6) 완료
  2. 3학년 2학기 기말고사(3/6) 준비

2023년 목표

  1. 독서제한(월 2권, 년 24권)
  2. 체지방률(10%, 정상체중, 정상혈압)
  3. 대기업 이직
  4. 3학년 무사히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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