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기

흙수저 출신의 6월, 2분기 목표

2024. 6. 29.


  1. 2024년 1월 돌아보기

  2. 2024년 2월 돌아보기

  3. 2024년 3월 돌아보기

  4. 2024년 4월 돌아보기

  5. 2024년 5월 돌아보기


이번 주말이 지나면 3분기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몸무게는 그대로다. 4월 19일 이후로 평일 풀야근으로 인해 주 2회 이상 헬스장에 출석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씻고 나면 10시가 넘는다. 가슴이 턱 막힌 느낌이라 샤워하고 나서는 공원에 30분 정도 걷다가 들어와서 취침한다. 6월은 4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된 시점이다. 교양과목 하나가 D가 나와서 마지막 4학년 2학기는 A를 우선으로 5교양과 1전공을 재수강해야 하고, 계절학기도 무조건 끌어올려야 한다.

올해는 개발에 집중하기보다 학업과 놓쳐버린 외적인 것들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다. 5월에 시작한 토플 영단어를 출퇴근 짬짬이 공부하고 있는데 벌써 20%를 채웠다. 주말에는 평일에 한 번 할 것을 두 번 눌러보면서 공원 산책하면서 부지런히 암기 중이다. 현재 졸업 예상 학점은 3.0/4.5다. 3.5가 목표였지만 어떻게든 최대한 끌어올려봐야겠다. 2024년도에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행동의 관성이다. 움직이는 행동은 계속해서 움직이려 하고, 멈춰있는 행동은 계속해서 멈춰있으려 한다. 이때까지 한 해에 책을 30권 이하로 읽은 적은 없었다. 줄였으면 줄였지, 100권에서 50권, 30권까지 줄여나가다가 올해는 지금 2~3권 정도 읽은 것 같다. 기분은 굉장히 찝찝하다. 해야 할 걸 안 한 기분이고 우선순위에 밀려서 뒤떨어진 느낌이 든다.

이때까지 모든 스트레스 관리를 글로 했다면, 지금은 여러 가지 행동으로 분산되어서 관리하기 때문이라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좋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운동, 개발, 독서만 했을 때가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올해만 계획대로 잘 끝난다면 내년의 50%는 어느 정도 목표가 정해진 채로 움직이면 될 것 같아서 잠깐 숨을 돌릴 시간이 될 것 같다. 학기 시작 전까지 다시 멈춰놓은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과정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학업과 여러 프로젝트에 치여 놓쳐버린 수학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함이다. 수학은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기초가 튼튼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복습하며, 내가 놓친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번 분기는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설정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또한,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피로를 느낄 때는 잠시 쉬어가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과정에서 나에게 위안이 되었던 것은 공원 산책과 충분한 수면이었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들기 위해,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학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로 인해 바빴지만, 내년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내 자신을 돌보며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내년의 목표는 더 명확하다. 학업과 개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 그리고 더 나은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분기 동안 경험한 것들을 교훈 삼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6월의 행동

  • 4학년 1학기 기말고사 완료

2024년 목표

  • 체지방률 감소 최우선

  • 첫번째 목표 달성 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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