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출신의 7월, 3분기 목표

업무 강도가 높았던 한 달이 지나갔다. 새벽 시간대 발생하는 높은 트래픽을 체크하기 위해서 마지막주 하루는 16시간 철야 근무를 진행했다. 운동은 거의 신경쓰지 못했는데 체중이 조금 감소했다 워낙 날씨가 더워서 체지방 연소가 가속화 된거같다. 이 기세를 이어가서 관성처럼 체지방이 쪽 쪽 빠지길 기대도 해본다.


6월 7월 캘린더
6월달, 7월달 노동일기를 한번에 몰아 적은건 처음이다. 사실 6월달에 내가 글을 안쓰고 있었다는 사실 조차도 잊고있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간지도 잘 모를만큼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인 8월 4일 기준으로 본다면 숨을 쉴 수 없을정도로 바빴던거같다. 7월이 되면 써야지 하는게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거같다. 캘린더를 보면 6월은 기말고사를 막 마치고 첫주를 쉬어갔다. 이후에는 사이드 프로젝트, 개인 약속, 수학 공부에 매진했고 7월 또한 업무, 수학 공부와 컨퍼런스가 주말을 뒤덮었다.
오늘을 기준으로 고등수학 상, 하를 모두 마치게 되었다. 이제는 유리함수와 무리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게 되었고, 연립 방정식의 해도 구할 수 있다. 누군가에겐 당연하고 학교 다닐 때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면 상식과도 같은 내용일 수 있다. 그러나 학습에는 끝이 없다. 내년에 이 내용을 잊을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내가 성취한 것이다.
작년 겨울부터 시작된 수학 연대기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이제는 하나의 관성이 되어 꾸준히 이어져가고 있다. 대학 미적분학을 학습하기 위해 이제는 한 가지 고등수학 과정만 남았다. 작년을 기준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하지만 나는 이뤄냈다.

수1 이후로는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통계학을 공부 할 예정이다. 내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여기까지만으로도 충분한거같다. 대학원이 확정나거나 금융공학을 정말 취미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을때 그때 미적분학의 뒷부분인 다변수 미적분학까지 공부를 할꺼같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생겼다면 내 월간 노동일기가 성공한것이고 계획한대로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될것이다. 매년말 1년의 계획을 세우고 분기별로 체크하며 마지막 4분기가 마무리될쯤엔 아래를 내려다본다.
올해는 4학년 2학기를 마무리하는 한 해다. 학점을 복구할 목적으로 18학점 이상 신청했고, 계절학기로도 9학점이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는 정말 쥐어짜서라도 반드시 모든 과목에서 A 이상을 받아 학점을 복구하고 싶다. 내년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하며 대학원 준비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때는 나 자신을 위한 한 해를 꼭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다. 지치고 힘이 든다. 2020년의 겨울이 생각날 만큼.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뜻이다.
위로의 말도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걷는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멈추고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도록 하자. 내가 나 자신을 돌보고 사랑해야만, 진정으로 남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렇게 달려온 시간들 속에서, 나는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싶다.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온 내 자신에게. 앞으로도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 나은 나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그때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나 자신을 위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
7월 14일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78.9kg에 체지방률은 25.2% 놀라운 상태를 확인했다. 내 피로와 자존감을 갉아 먹고있는 이 원인들. 8월 노동일기때는 얼마나 줄어있을지 그래도 8월은 시험이나 강제적인 일정이 없어서 잠이라도 잘 자고있다. 잠만 푹자도 3kg는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큰 노력한게 없어서 결과를 기대하는것도 욕심인거같다.

25%의 체지방률은 과체중을 넘어 비만의 단계로 접어드는 수치이다. 이 수치를 확인했을 때 매우 놀랐다. 나는 체지방률 감소를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배달 음식. 주로 치킨인데 달에 1회로 줄이려고한다 배달 음식만 끊어도 살이 빠지는거같다.당분과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쉽지 않지만). 밥만 똑바로 먹어도 다이어트의 8할이라는게 왜 그런지 항상 느낀다. 또한, 하루 30분이라도 경사진 런닝머신에서 4.5속도로 걷기를 시작했다. 한 180~200칼로리는 소모되는거같은데 그래도 밥 반공기는 날리는 운동량이다., 주 4회는 근력 운동을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작지만 꾸준히 지속된다면, 8월 말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잠의 질도 매우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체중 감소와 체지방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나는 매일 밤 최소 7시간의 수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기전에는 수학 공부만 하고있어서 .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아쉬운점은 영어 단어 암기에 소홀해졌다는점. 8월 노동일기에서 체지방률이 감소한 소식을 전할 수 있다면, 이는 나에게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줄 것이다. 동시에, 수1 마무리를 통해 미적분학 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은 학문적인 성취도 나의 성장과 발전을 의미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8월의 나에게 차례를 넘긴다.
월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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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1학기 기말고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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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2학기 18학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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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수학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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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금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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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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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참여
2024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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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 감소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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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목표 달성 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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