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출신의 3월, 1분기 목표
뒤셀도르프
새벽 팀미팅이후 10시 칼수면에서 수면 패턴이 무너졌다.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12시~1시쯤에 자서 9시쯤 기상한다. 잦은 우기와 우박으로 오전 조깅도 취소된적이 많고 수면, 운동면에서 3월은 부족한달이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육체, 정신적으로 지쳤다. 초조함속에 원칙을 어기며 뇌동매매를 해서 손실이 더 벌어졌다. 아주 머리가 지끈하다. 거의 매일 라인강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했다. 현지인과 같이 생활하며 눈으로 보고 들으며 새로운 경험층들이 쌓였다. 오히려 보이지 않고 생각지도 못한 길들이 보이며 매몰비용에서 해탈한 느낌을 받고있다.
현재 커리어를 최선으로 이어나가면 좀 앉아서 편하게 이직할수있는 폭이 좁아질듯하다. 상방이 막혀있다는점과 5년, 10년후 크게 달라지지 않는 미래가 그려지니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복귀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플랜 B, 플랜 C가 필요하다. 굳이 이쪽으로 이직준비를 해야할까 싶기도하고 비슷한 돈을 받는거면 오전일찍 몸으로 비비고 언어 공부에 매진하려고한다. 더 늦기전에 기술이라도 배우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인생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갈지 기대되기도하고 상방이 열려있다는게 삶을 더 기쁘게하고 열심히 살게 만드는거같다.
마광수 교수의 허무주의가 절실하게 적용되는 지금이다. 인생에 별 기대를 하지말자 행복은 체념에서 오기때문에 그럼 그렇지. 스스로에게 압박만 안줘도 충분하다. 안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넘어가자 그냥 넘기자 좋은 일이라도 넘치게 기쁘거나 슬퍼하지도 말자. 살아 있을때 그저 건강하고 쾌락을 쫒으며 상방이 열려있는 삶을 사는게 맞는거같다. 일일 퀘스트라도 깨는 맛이 있으니 그럴려면 시간이라도 많아야한다. 한국가서 운전이나 좀 연수받으면서 배워봐야겠다. 벌써 재밌다. 라인강에서 얻은 스스로 삶에 대한 개똥 철학이 무기력한 몸에 활력을 불어 넣는 느낌이다.
작년 11월 인연부터 시작해서 무엇이 나를 라인까지 이끌었을까? 여기 실제로 와서 눈으로 보지않았다면 노선을 틀기 힘든 결정이고 삶의 많은 부분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줄다리기 해야하는 중요한 결정이다. 가끔 이렇게 살아가다 생각의 피봇이 되는 지점들이 생기는데 이상한 소리일지 몰라도 다른 공간에 있는 내가 인터스텔라처럼 신호를 주는게 아닐까싶다. 어쩌면 이전부터 주었지만 내가 받아들이길 거부했기에 포기하기전에 나를 대려온게아닌지. 여기서 다시 입을 꾹 닫고 아닐꺼야하며 키보드 잡으며 살아가는순간 당장 근 5년사이 큰 일은 안일어나겠다만 5년뒤 내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어느정도 생각의 방향은 잡혔을지라도 당장 언어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삶도 어느정도 대응의 영역이 있는거같다. 보이지않은 내 자신이 다른 차원으로 지켜보며 웃고있길바란다. 주고자하는 메세지를 나는 이해했다.
3월의 행동
- 장기적 삶의 플랜
자금
현재 : -225(-125)
목표 : 5000
2026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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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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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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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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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이직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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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 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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