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출신의 8월, 3분기 목표 체크

8월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주 7일, 주말까지 쉬지 않고 일한 타격감이 슬슬 몰려오기 시작했다. 주 4회 하던 운동을 주 2회로 줄였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운동을 해야 하지만 지금 당장은 오픈 준비하는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중간고사와 맞물려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다. 주에 1kg씩 감량되던 체중은 이제 유지에 접어들었다.
보통 12시간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독서나 개인 시간을 가지고 잠에 들었는데, 이번 달은 씻고 바로 눕기 바빴다. 무언가를 하기에는 피로감이 쌓여 있었고, 주말에 8시간 이상씩 자더라도 평일에 농축된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운동보다는 수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달은 3권의 기술서적을 구매해서 읽고 공부하고 있으며, 3권의 원서와 내가 7월에 만든 책까지 총 7권을 읽으면서 스스로 양분을 쌓고 있다. 많은 독서를 한다고 생각하고 또 독서 무용론 또한 이전 글에 쓴 것처럼 동의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최근에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한 원서는 “The Fiat Standard: The Debt Slavery Alternative to Human Civilization”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Bitcoin Standard”를 쓴 작가로, 암호화폐에 대한 본인의 시각과 인간 화폐가 발달해온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 책을 읽고 수억 원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해임되었지만, 관심 있다면 찾아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하반기는 내가 설정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체력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나갈 것이다. 이번 8월의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앞으로의 계획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3분기의 목표는 개인 공부와 학업, 일과 운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었다. 사실 어학과 4분기에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유튜브를 만들어서 남기고 싶었는데, 거기까지는 지금 욕심이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좋소에서 느끼는 점은 좋은 반면교사를 만난 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일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내적 동기라고 한다. 내적 동기는 스스로 움직여서 일에 대한 의미나 성취감, 책임감을 가지는 건데, 주인 의식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모든 월급을 받는 노동자는 노비라고 생각하고 집문서를 주는 게 아닌 이상 본인 일에 주인 의식을 바라는 것 자체가 시대적으로 올드한 생각이고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외적 동기라는 건 보상(돈) 혹은 처벌로 인해 나를 움직이게 한다는 건데, 모든 훌륭한 팀에는 내적 동기가 당연시 압도적이었고, 돈으로 사람을 일하게 하고 어떤 부정적인 패널티를 조건으로 경쟁을 붙여서 결과를 만들거나 성과를 끌어내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비효율적이고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나는 얼마가 장기간일까를 생각해보면 6개월 이상인 것 같다. 평균적으로 나는 10명의 일하는 사람들을 관찰했고, 외적 동기가 닳아서 눈에 열정이 식어가는 걸 피부로 느끼고 이직 준비 이야기를 듣게 된 시점이 6개월 이후였다. 관리자의 마이크로매니징과 동기부여는 정말 종이 한 장의 차이라는 걸 느꼈고, 입을 열지 않았을 때 오히려 합이 돌아간다는 상황도 존재하는 걸 느꼈다.
관리자 없는 책임감. 9월에 쓰고 싶은 주제가 바로 이거다. 과연 내가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사장이자 관리자의 입장이라면 적어도 저렇게는 해서는 안 되겠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내가 느낀 점을 반면교사 삼아서 뼈에 새기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다. 또래 20대 친구들처럼 그저 알바하며 학교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사람도 만나고 다녔으면 어땠을까. 남들이 가지 않아도 되고 안 가는 길이기에 스스로 확신과 믿음은 있지만 무척이나 외로운 삶이다.
글을 마저 이어 쓰는 8월 30일은 2022년의 65%까지 다가왔다. 내가 설정한 목표들은 도전적이고 의미 있지만, 때로는 이러한 길이 매우 고독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내적 동기를 유지하며, 나만의 성취감을 쌓아가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국에는 나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8월의 행동
-
체중 유지
-
2개의 글 포스팅
-
독서(8월, 7권 현재 진행중)
-
영상번역 1개
-
중간고사 완료(8월 30일 성적공개)
현재 자금
현금 600
투자 50
자본 650()
2022년 목표
-
방통대 3학년 학사 편입(실패)
-
체지방 15% 감량 및 체력 증진(30분 안쉬고 뛰기)
-
원서 독서
-
토플 100
-
자본금 1000 달성
-
2023년도 상반기 대기업 이직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