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기

흙수저 출신의 2024년 마지막 12월 4분기 목표 체크

2025. 1. 11.


  1. 2024년 1월 돌아보기

  2. 2024년 2월 돌아보기

  3. 2024년 3월 돌아보기

  4. 2024년 4월 돌아보기

  5. 2024년 5월 돌아보기

  6. 2024년 6월 돌아보기

  7. 2024년 7월 돌아보기

  8. 2024년 8월 돌아보기

  9. 2024년 9월 돌아보기

  10. 2024년 10월 돌아보기

11. 2024년 11월 돌아보기


https://youtu.be/RyM5aqBxbKM

2024년도의 마지막 4분기인 12월이 끝났다.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날씨가 추워지고 꼭 your new home의 멜로디가 귀를 스친다. 예상에도 없던 대학원 준비를 하기위해 남은 학기들 최선을 다했다. 운동 갈 시간에 잠을 한 시간 더 자고 밤 늦게까지 공부했다. 졸업만하자 마인드의 2점대 학점에서 3점 중반대까지 불가능할것같은 일을 해냈다. 절박했기에 3분기 이후로는 정신적으로 공허하고 외로움보다는 잠깐 숨을 돌리고싶고 지쳐오는 감정이 더 크게 올라왔다.

20년도 전역이후 푼돈으로 올라와 고시원에서부터 학사를 준비하기 위해 독학사를 준비했던 기억들이 새록하다. 이제는 2년간의 노력들을 수확하는 시기다. 25년 1월 14일 성적 종합과 함께 학사 졸업을 기다린다. 노동일기는 기록하고 성취한다 4분기가 끝날때까지 반복하고 내려다본다. 비슷한 시기에 전역을 하고 꾸준히 나의 노동 일기를 읽어주는 정말 성실한 친구가 있다. 분명 12개월간 많은 일을 이뤄냈을것이다. 올해도 너무 고생했고 잠깐동안은 수고한 자신을 위해 돌아보며 격려해주었으면한다.

아쉽게도 어머니의 민사 소송은 패소로 끝났다. 법원에서도 패소 비용 청구와 함께 재산 내역을 확인하겠다는 통지서가 도착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어머니의 통장도 압류 당할것이고 살고있는 집에도 생활물품들에 딱지가 붙어 경매에 팔려나가고 마지막은 모든 은행 거래를 막기 위해 신용도를 떨어뜨려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있다. 글을 써내려가는 지금 시점에서도 아무 감정이 없다. 때어 내려 할 수록 삶은 트레이딩과 닮아있다. 스토아적인 의미도 내포하는거같다. 나는 법원에서 무슨 처분을 내리던지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결과가 나왔을때만 행동하고 대응한다. 물론 마음이 찝찝한거까지는 지울수가 없다. 다행인점은 2025년도는 20대 초중반에 노력한 내 삶을 수확하는 시기라서 나는 즐거움과 미래에 비중을 크게 담아놓을꺼라 걱정되지않는다.

2024년 목표

  • 체지방률 감소 최우선

  • 첫번째 목표 달성 후 생각

내가 2024년 모든 노동일기마다 다른 우선순위는 두지 않기 위해 체지방률 감소만 적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감소했다. 5kg밖에 안되지만 3분기 이후로는 운동을 간 적이 없다. 우선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인데 올해는 많은것을 멀티태스킹 하지 않을것이다. 하나씩 이뤄가면서 여유를 줄것이고 내 주변을 둘러보고싶다.

2023년도 12월에는 작업용 맥과 난방 텐트를 선물로 나에게 준거같다. 선물이라기 보다는 정말 필요한 물건들이였다. 오래된 구축 주택이라 텐트없이는 깊게 잠에 들 수 없고 작업용 기기가 필요해서 산거라 선물이라 해야할지. 올해는 가지고싶은 어떤 물건도 없다. 그냥 쉬고싶다 커피나 마시며 책도 좀 읽고. 올해는 정말 10권의 책도 못읽은거같은데 이렇게도 책을 안읽는 사람이 되었구나한다.

책을 읽지 않은 시간이 길어지면서, 잊고 지낸 감각들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문장의 아름다움, 이야기의 깊이, 생각의 확장 같은 것들.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스친다. 부담 없이 가벼운 책 한 권을 골라 천천히 읽어나가고 싶다.

독서의 비중은 낮아졌지만, 재미있는 일도 많았다. 중학교 수학부터 고등학교 수학까지 다시 공부했던 여름은 정말 특별했다.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느낀 작은 성취감들이 쌓여가던 시간이었고, 오랜만에 배움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가올 2025년에는 3천만 원을 목표로 부지런히 모으고 싶다. 조금씩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내 꿈과 계획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실현 가능해지는 것을 느끼고 싶다. 무엇보다, 그렇게 모은 돈이 좋은 기회로 연결되어 학비로 모두 사용된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2025년 한국 경기가 안좋아지는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랜 불장이 지속된 만큼 긴 하락기를 겪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회사가 위태로워지고, 내 일자리가 흔들릴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우선순위로 어학성적을 준비하되 주말마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부족한 기술들을 채워넣는 활동들도 지속되야할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준비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가 비전 보드라는걸 만들어본지가 2022년이다. 반복적으로 이미지를 보면 잠재의식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작동하기 시작한다. 벌써 절반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다. 처음엔 막연하게 느껴졌던 목표가 어느새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스스로도 놀랍다. 과정 속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의구심이 하나씩 해결되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을 볼 때마다 희미했던 가능성이 점점 선명해지는 것을 느낀다.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일이 이렇게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이, 앞으로의 도전에서도 나를 계속 밀어줄 거라 믿는다. 이제는 남은 절반을 향해, 차분히 그리고 꾸준히 걸어갈 차례다.

2024년 결산

  • 졸업 대기

  • 5kg 감량

  •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 처음부터 다시 공부

2025년 목표

  • 체지방률 12% 달성

  • 토플 103점 달성

  • 대학원 원서 준비

  • 인터뷰 준비

  • 여행

  • 뜨거운 사랑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